작년 3분기(10~12월) 투자자문사의 58%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140곳의 3분기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5.1%(114억원) 감소했다.
이는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지난해 2분기 177억원에서 3분기 36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순이익 상위 10곳의 분기 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체 투자자문사의 분기 순이익을 초과했다.
순이익은 브이아이피가 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케이원(38억원), 안다(13억원), 포커스(11억원) 순이다.
분기 순손실을 보인 투자자문사는 전 분기보다 6곳 늘어난 81곳으로 전체의 57.9%에 달했다.
영업수익은 627억원이며 이 중 수수료 수익이 318억원,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293억원이다. 영업비용은 532억원으로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256억원, 고유재산 운
지난해 말 기준 영업규모는 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총자산은 642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7% 줄었고 총부채는 715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5705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5% 줄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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