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가 저금리 시대에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규제를 폐지할 뜻을 밝히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지식산업센터를 개별적으로 분양 받은 자의 임대업을 허용해 임대물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부동산 임대사업을 독려하고 있는 분위기를 타고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 임대시장은 공급물량이 부족해 창업·영세·중소기업들이 둥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민간개발 위주 분양이 공급의 대부분이며 관련법이 개인의 분양·임대도 제한하고 있어 임대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지식기반산업이 성장하면서 변두리에 공간만 제공하던 옛 아파트형공장에서 벗어나 도심형 입지, 소규모 면적, 정보통신시스템 구비 등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서울의 대표 산업단지인 구로구 G밸리의 경우 고용인원과 입주기업이 2006년 8만 5,269명 6,197개에서 지난해 15만 627명 1만 1,273개로 10여 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에 따라 G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도 지난해 기준 104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발맞춰 발 빠른 임대사업자들은 지식산업센터 선점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로는 현재 가산디지털단지·구로디지털단지·강서벤처밸리·영등포벤처밸리·성동테크노밸리·강남테헤란밸리·판교테크노밸리·문정비즈니스파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문정비즈니스파크가 단연 알짜로 꼽힌다. 교통과 개발호재의 중심지기 때문이다. 교통 면에서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비롯해, 주변에 2·3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고 2015년엔 KTX 수서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잠실에서 판교로 이어지는 송파대로를 따라 강남의 비즈니스 망이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법원·검찰·변호사·법무사·세무사 등이 밀집하는 문정법조단지를 포함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지난해 높은 청약경쟁을 보인 위례신도시 조성, 송파구를 서울문화관광도시를 이끌 제2 롯데월드 건설 등이 문정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법조단지가 가까이 있다는 점은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 사회구조가 날로 복잡해지면서 기업활동에 필요한 법률자문이 수시로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법조단지는 해당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대전 둔산동은 법조단지가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커져 주야로 불야성을 이룰 정도가 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블루칩으로 꼽히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연다. 국내 1위 리조트 명가인 대명그룹이 시행·시공한다. 위치·교통·시설·면적 등 입지조건과 특성이 문정지구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 기업의 편의를 반영한 설계도 돋보인다. 선호도 높은 소규모 26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중앙에 기둥이 노출되지 않도록 지어 공간의 가변성을 높였다. 문정지구에서 가장 높은 52.34% 전용률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엘리베이터 11대를 설치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수직동선을 확보해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지하 2~3층에 공용회의실·세미나실·샤워시설·탈의시설을 설치했으며 각 호마다 전용 발코니를 둬 휴게공간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성능이 높은 단열재와 창호를 사용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태양광·지열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빗물 재사용으로 관리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천장형 냉난방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입주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 종사자들의 업무피로도 낮춰줄 선큰가든·옥상정원 등 다양한 휴게공간도 제공한다.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에는 대명그룹 사옥도 이전한다. 리조트 계열사가 직접 운영하는 외식업체(F&B)가 들어서 입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 특별계획구역 4-2블럭과 4-3블럭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7층 높이에 연면적 총 9만 2,971.33㎡ 규모다.
분양문의:02-22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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