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경제살리기를 위해 기업 150개를 유치하는 등 '충북 어젠다 2010' 계획을 발표하고 대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충청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충청북도가 'BIG 충북'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충청북도는 2010년까지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우선 2010년까지 150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두 11조8천5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물론 이미 충북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 비수도권 기업에도 최고 10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충북에 투자를 확정한 기업들은 좋은 환경이라면 언제든 투자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최길선 /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세제면에서 도움을 주고 또 도로 등 산업 인프라도 많은 지원이 있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하이닉스 1공장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데 이어 2공장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내년 2/4분기까지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청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1공장이 들어설 부지 근처에 7만4천평의 대지를 확보해뒀다는 것을 정부와 하이닉스에 제출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충북 도민들의 기대또한 큽니다.
인터뷰 : 김동귀 / 충청북도 청주시
-"우리 도에 생산
그동안 다른 지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충청북도.
이같은 야심찬 계획이 성공할 지, 나아가 경제가 강한 지자체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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