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초 전망과는 달리 눈구름대가 남쪽으로 다소 치우치면서 중부지방보다는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 지금 충청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박)
네,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현재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서해5도와 대전, 충남지역 충북 중남부지역, 전라북도 진안무주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표중입니다.
눈구름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하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이남으로 눈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에비해 서울과 경기 중북부 그리고 강원 중북부 지방은 큰 눈이 내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새벽에 걸쳐 1~5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기상 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따라 중부지방의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은 적어진 반면, 전북 등 남부지역으로는 눈내리는 구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눈은 우리나라 상층에 한기가 머물면서 느리게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대기 불안정에 의해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충청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적설량은 충청과 호남, 경기 남부, 강원남부 내륙은 3~10cm, 서울 경기 중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강원 영동, 영남, 제주 등에는 1~5cm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눈과 함께 추위도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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