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다음달 29일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탈북 복서 최현미 선수에게 4000만원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중곡동 동부은성체육관을 찾아 최현미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남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갖은 역경에도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최현미 선수를 본받아 국내 많은 탈북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며 "국내 여자 복싱계 발전과 최 선수의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광복절에 두 체급 위인 슈퍼페더급에 도전해 에미코라이카(일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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