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얼어붙었던 증권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달 24일 707.23에서 지난 4일 745.93으로 4.1% 올랐다. 5일 주식시장에서도 메리츠종금증권(3.97%), KTB투자증권(3.31%), 동부증권(2.72%), 교보증권(2.58%)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3.69%), 대신증권(1.59%), 대우증권(1.07%), 삼성증권(0.52%), 우리투자증권(0.33%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종금업이라는 배타적 라이선스를 확보했다는 점이,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 업종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중소형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