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으로 기억되는 1988년도에 태어난 아이들이 어느덧 징병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달라진 징병검사장 표정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 첫 징병검사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올해 징병검사 대상자는 만 19세가 되는 1988년생과 그 이전 출생자로, 지난해보다 5천여명이 증가한 31만4천여명입니다.
군복무는 당연히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거쳐나갈 절차로, 복무기간 단축 논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나간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 임홍균 / 징병검사 대상자
-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빨리 다녀와서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군복무 기간을 자신의 또다른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는 소망도 조심스럽게 밝힙니다.
인터뷰 : 박종국 / 징병검사 대상자
- "하고싶은 것. 지금 꿈이랑 연관되는 것 했으면 좋겠다. 사회에 나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병무청 검사도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 만큼이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병무청은 올해부터 그동안 본인의 진술에만 의존했던 에이즈 감염여부를 관련 장비를 도입해 직접 조사합니다.
인터뷰 : 김원득 / 병무청 임상병리사
- "혈액 채취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질병관리본부나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 다시 의뢰해 양성이 확인된 후 면제 판정. "
징병검사자에게는 신체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징병검사 대상자들은 이 한장의 카드로 자신의 병역관리는 물론 급여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전자병역증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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