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엠디엠 문주현 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 문주현 회장 |
문주현 회장은 1998년 (주)엠디엠을 설립하고 부동산개발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벨로퍼로써 2010년에는 한국자산신탁(주)을 인수, 종합부동산개발회사로 성장했다.
또한 100억원대의 ‘문주현장학재단’을 설립·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최근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는 등 금융, 신탁을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모델을 선구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판교, 광교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증명해 보인 바 있다.
때문에 그가 부동산개발사업의 주도권을 자본을 앞세운 금융사와 건설사 중심에서 창의적 기획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전문디벨로퍼 중심으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선진국형 사업구도를 국내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문 회장은 "이제 시대와 시장상황이 변하고 있어 부동산개발업계 또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힘들게 일구어 낸 전문디벨로퍼 중심의 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국내 사업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단순히 협회차원이 아닌 범 사회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이 어려운 시장상황이 오히려 우리 협회에게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왕성한 협회활동을 통해 업계와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젊고 능력있는 신진 디벨로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협회조직을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사회적 참여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개발업의 발전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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