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무려 5.5%나 급등하면서 3주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57달러대에 근접했습니다.
한파에 따른 수요증가 전망 속에 사우디가 감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또다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2.96 달러, 5.5% 급등하면서 3주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56.9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5.5% 상승은 지난 16개월 만에 하루 최대 오름폭 입니다.
유가는 미 북동부에서 계속되는 한파로 에너지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데다, 수요증가 전망까지 겹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더욱이 월스트리트저널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하루 15만8천배럴 감산에 들어간다고 보도한 것도 급등세를 부채질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까지 사우디의 감산량이 하루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71 달러 상승한 배럴 당 56.39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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