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에 경기도 하남미사 지구에 1147가구를 공공분양하는 등 LH공사가 상반기 전국 28개 지구에서 총 3만122개 아파트를 신규 공급한다. 공공분양은 총 8591세대가 공급되며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보면 하남미사, 수원세류 등 수도권에 약 58%에 해당하는 1만7393가구가 신규 분양 및 임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은 1만2729가구가 공급된다고 LH공사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에 분납임대주택 1470가구가 공급된다. 분납임대주택은 입주 10년 후 계약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가 집값을 입주 시부터 10년간 4회 분할납부하는 주택이다. 이같은 조건은 초기 주택자금 부담이 작을 뿐만 아니라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부담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함께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도 올 상반기에 대폭 확대된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영구임대 1만1906가구 및 5년.10년 공공임대 8155가구, 분납임대 1470가구 등 총 2만1531세대로 지난해 동기 계획 대비 2178가구가 늘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이하 가구 322만435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20년간 중지되었던 신규공급이 지난해부터 재개되어 공급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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