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금융주선키로

KDB산업은행이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1582억원의 신디케이션 대출약정을 체결,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해 금융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선광이 송도신도시 인천신항에 260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최대수용선박 1만 TEU로 연간처리능력은 57만 TEU다.
사업주체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주)는 (주)선광이 100% 출자한 회사다. 대출기관으로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새마을금고중앙회,현대해상 등 총 6개 금융기관이 158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은행 주도로 이뤄진 이번 금융주선은 인천항만공사가 유치한 첫 민간자본으로 민자유치의 성공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김영식 산업은행 부행장은 "인천신항 건설에 금융자문 및 주선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천이 동북아 경제권의 물류허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간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