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8일 재개되는 6자회담의 목표는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와 다자안보체제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송민순 장관이 이번 6자회담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지난 2002년에 발생한 2차 북핵위기 이전상황으로 돌리기 위한 게 아니라북한 핵을 완전히 없앤다는 겁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2002년의 '선'을 목표로 하고 그때 수준으로 돌아가는게 결코 아니다. 그걸 넘어서 9.19 공동성명에 명시돼 있는대로 북핵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이다."
송 장관은 특히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와 동북아 다자안보체제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이번 회담은 그 목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05년에 합의한 9.19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문서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율작업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송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문서 채택을 기대하지만 여러나라가 합의할 수 있을지
유상욱 / 기자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이 기간동안 관련국들이 사전 조율작업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회담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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