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큰폭으로 오르면서 138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오른데다 일본증시 강세 등 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2월 첫날 주가가 모처럼 큰 폭으로 뛰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2.67포인트 오른 1382.9로 닷새만에 1,38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상승하고 일본증시가 상승하는 등 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을 샀고 이로인해 선물과 현물의 차이인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1천500억원 넘게 들어왔습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은행주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도 하이닉스를 제외한 대형 IT주가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차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투자심리가 호전돼, 6.09포인트 오른 582.46으로 닷새만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이 실적 호전 소식에 5% 넘게 급등했고, CJ홈쇼핑과 메가스터디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실적 호전 소식으로 NHN과 다음 등 인터넷주가 3%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고, 네오위즈는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하림이 자회사 농수산홈쇼핑 매각
자본잠식 우려 속에 급락했던 팝콘필름과 시큐어소프트는 나란히 반등했으며, 해외자원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시스윌과 디지탈디바이스는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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