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을 두고 황씨 측과 회사 측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공시와 언론을 통한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자 신일산업 주가는 폭등해 지난 11일 1610원에서 17일 2295원으로 치솟았다.
17일 황씨는 금융감독원에 낸 참고서류에서 "신일산업 정관의 '황금 낙하산' 조항 변경과 주주 권익을 대표할 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들이 주총에
아울러 "경영실적이나 시장환경과 무관한 비정상적인 주가 변동에 현혹되지 말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황씨 측의 제안에 소수주주들도 증권가 게시판과 관련 인터넷 카페에 수만 주씩 위임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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