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경제인에 대한 대통령 특별사면이 단행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대상과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조기 사면설을 부인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3.1절 처럼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 해왔다며, 청와대는 조기 사면설을 일축했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IOC의 평창 실사 때 활약할 수 있도록 사면 시기를 앞당기지 않느냐 ?"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사면 계획은 있지만 언제 할지, 대상과 폭은 결정 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윤 수석은 "대한민국 사면 복권 사상 특정인 문제의 현안을 빌미 삼아 사면복권을 한 전례가 없다"고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을 겨냥했습니다.
때맞춰 전경련 회장 연임 의사를 나타낸 강신호 회장은 "기업인 특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면 대상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관련자 51명과 고병우 전 동아건설 회
또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일부 정치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
-"경제인과 일부 정치인을 포함한 이번 특별사면은 참여정부 출범 4주년과 3.1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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