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재개발이 속속 이뤄지면서 중구 회현동 일대가 주상복합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SK건설이 각각 200가구 안팎의 주상복합을 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쌍용건설이 집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남산 자락 중구 회현동 일대가 주상복합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구본철 기자
-"낡은 건물을 헐고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를 짓는 건설공사가 회현동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각각 136가구와 233가구를 분양한 삼성건설과 SK건설은 대부분 가구의 계약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쌍용건설이 대형인 50∼90평형대 236가구를 내놓고 집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도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에 예비청약자들이 눈여겨 보는 것은 단연 편리한 교통여건입니다.
인터뷰 : 윤선호 / 견본주택 방문객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청약을 하려고 한다."
인터뷰 : 김바라한 / 서울 '회현동 쌍용' 분양소장
-"걸어서 5분 거리에 명동역과 회현역이 있다. 남쪽에 있는 3호터널을 이용하면 강남 접근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회현동
분양시장 침체기에 집주인 찾기에 나선 서울 도심 주상복합이 평당 2천만원이 넘는 고분양가를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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