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는 지난 2013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로케트전기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폐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케트전기는 또 지난해 결의했던 18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철회키로 했다.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돼 기존주주의
1946년 설립된 호남전기가 전신인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매출 787억원, 영업손실 97억원, 순손실 31억원을 기록해 3년째 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73.8%에 달한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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