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한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수급 불안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1포인트(0.24%) 오른 1940.84를 기록 중이다.
개장초 1936.62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개인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194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97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과 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지난 24일 LF쏘나타를 공개한 현대차가 0.42% 오른 23만6500원을 기록 중이고, SK텔레콤과 LG화학, 현대중공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63% 내린 126만5000원, 현대모비스는 0.50% 하락한 30만1500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도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56포인트(0.10%) 내린 545.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과 1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3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CJ E&M, 포스코 ICT, 위메이드만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에스엠, 차바이오앤, 메디톡스 등은 약세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08포인트(0.16%) 내린 1만6276.6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9.08포인트(0.49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이날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5와 전달의 57.1을 전부 밑도는 수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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