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초대형 거점 점포'라는 전략으로 경쟁 증권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초대형 거점 점포'는 기존 권역별 지점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별 금융 중심지에 편의 시설 등을 대폭 강화한 초대형 거점 점포를 둠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에 따라 기존 19개 전국 지점이 5개 초대형 거점 점포로 개편 운영된다. 수도권 11개 지점은 3개 초대형 거점 점포로 통합되며 대구 3개와 대전, 청주, 경주, 창원, 부산 각 1개 지점이 대구와 부산 각 1개 지점으로 재편된다.
신설되는 거점점포는 각 지역 금융 중심지의 랜드마크 빌딩에 개설된다. 강남은 테헤란로 선릉역 인접 빌딩 3개 층에 약 22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강북은 현 광화문지점에 1개 층을 추가 임차해 약 120명 이상이 근무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전략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 소규모 지점 운영으로 접근성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과감히 바꿔 먼 거리에서 찾아오더라도 그에 걸맞는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점포의 대규모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정보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에 있어서도 집중화된 관리로 만전을 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인해 고객과의 접점이 '공간'에서 '사람''으로 변화했다"며 "이에 따라 지점운영 전략도 변화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어 초대형 거점 점포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4개 거점점포에 지금보다 110석 이상의 근무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우수 영업인력의 확대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부 증권사의 리테일 축소 움직임과는 달리 쾌적한 환경과 경쟁력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테일 부문의 확대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초대형 거점 점포로의 전환 작업을 오는 4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점 구조 변화로 절감되는 간접비는 리테일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초대형 거점 점포로 차별화 나선다
5개 점포로 대지역별 핵심 금융 중심지에 110명 이상 추가 공간 확보
메리츠종금증권이 '초대형 거점 점포'라는 전략으로 경쟁 증권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초대형 거점 점포'는 기존 권역별 지점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별 금융 중심지에 편의 시설 등을 대폭 강화한 초대형 거점 점포를 둠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에 따라 기존 19개 전국 지점이 5개 초대형 거점 점포로 개편 운영된다. 수도권 11개 지점은 3개 초대형 거점 점포로 통합되며 대구 3개와 대전, 청주, 경주, 창원, 부산 각 1개 지점이 대구와 부산 각 1개 지점으로 재편된다.
신설되는 거점점포는 각 지역 금융 중심지의 랜드마크 빌딩에 개설된다. 강남은 테헤란로 선릉역 인접 빌딩 3개 층에 약 22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강북은 현 광화문지점에 1개 층을 추가 임차해 약 120명 이상이 근무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전략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 소규모 지점 운영으로 접근성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과감히 바꿔 먼 거리에서 찾아오더라도 그에 걸맞는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점포의 대규모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정보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에 있어서도 집중화된 관리로 만전을 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인해 고객과의 접점이 '공간'에서 '사람'으로 변화했다"며 "이에 따라 지점운영 전략도 변화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어 초대형 거점 점포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4개 거점점포에 지금보다 110석 이상의 근무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우수 영업인력의 확대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부 증권사의 리테일 축소 움직임과는 달리 쾌적한 환경과 경쟁력있는 인센
메리츠종금증권은 초대형 거점 점포로의 전환 작업을 오는 4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점 구조 변화로 절감되는 간접비는 리테일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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