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에 나섰고, 금융업종 뿐만 아니라 운수장비 업종으로 매수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이달들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63P 오르며 1,420선을 넘어서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외국인.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았던 반면 외국인은 현물에서 940억원, 선물시장에서 3천3백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금융업종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운수장비와 창고업종으로 골고루 분산되면서 외국인이 확실히 돌아온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엘지필립스LCD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61P 상승하며 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속에 개인만이 30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이 과 CJ홈쇼핑 등이 강세를 보였습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조선업종의 대선조선도 크게 올랐고, 코다코와 성우하이텍도 오름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지주회사 전환과 EA로부터 자본 유치설을 재료로 한때 7만원을 돌파했던 네오위즈는 6% 넘게 하락하며 6만원대를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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