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화재로 중단됐던 메탈메쉬 터치패널 생산이 오는 6월부터 재개돼 하반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TV 광학필름 생산업체인 미래나노텍은 지난 1년간 TV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감소, 신규사업인 메탈메쉬 생산라인 화재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대형 UHD TV 광학필름 주문이 증가하고 메탈메쉬 터치패널 생산 재개로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은 삼성전자 TV용 광학필름 공급점유율 1위 업체"라며 "올해 글로벌 UHD TV 패널 출하가 전년대비 7배나 늘어나고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이어 "특히 미래나노텍은 3M이 독점하고 있는 반사형 편광필름(DBEF)를 자산의 광학필름으로 대체할 것으로 추정돼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잠재 성장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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