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귀환?' 2분기 시작을 앞두고 부진했던 코스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전차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데다 주가도 올 최고치인 1981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올 들어 3월 중순까지 순매도로 일관했지만 최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 연속, 현대차는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각각 2988억원, 1823억원이 들어왔다.
과거에도 코스피는 1분기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2분기 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도 4월 18일 코스피는 1900까지 밀렸다가 점차 반등해 40여 일 만인 5월 말 2000선을 찍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지금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 장세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이라며 "올 들어 낙폭이 과대했던 삼성전자를 포함해 소재산업주, 은행, 증권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피가 20
[김병호 기자 / 김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