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도출해낸 양국 간 금융 분야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다.
한ㆍ영 금융협력 포럼은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신 위원장과 로드 메이어 런던시장을 비롯한 양국의 금융당국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지난해 11월 양국의 합의 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당시 양국은 한ㆍ영 민관 합동 금융협력채널 운영과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 간 양해각서(MOU) 체결, 창조금융 및 벤처투자 활성화, 제3국 공동 진출 방안 마련에 합의했다.
민관 합동 토론에서는 제3국 공동 진출과 위안화 허브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영국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투자와 관련해 금융ㆍ법률 분야의 진출 경험과 전략을
한국에서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가 해외 대체투자 확대 방안을 소개한다.
위안화 허브로서 영국의 비전과 시사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영국 재무부가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에 대비해 런던에 역외 위안화 허브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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