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기준 자동차 세제 전향적 검토"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세제와 관련해, 배기량 기준으로 돼있는 현행 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주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미 FTA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미국의 고자세로 난항을 겪고 있는 무역구제협상에 대해 우리측은 무역구제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하면서 전향적 입장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을 얻으면 무역구제에서 성과가 없어도 한미FTA가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는, 한미 FTA는 하나하나를 합쳐서 얻는 것이며 전체적으로 판단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무역구제가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