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1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삼성화재, 동부화재는 예상치를 웃도는 반면 현대해상, LIG손보, 메리츠화재는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일 우리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5개 손보사의 2월 합산 순이익은 1595억원,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8%로 자동차 손해율 향방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며 "장기 위험손해율과 장기 경과손해율은 대체로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 손실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1월 외제차 자차 보험료 인상, 3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위권사 또한 업무용·영업용 인상 중이어서 이에 대당경과보험료는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보험료 인상 효과가 확대되면서 손해율이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인보험 신규계약은 아직 월평균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나 역시 하반기에 설계사 위주의 영업 활동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7월에 75세까지 가입연령이 높아진 노인실손의료보험도 출시 예정이어서 신계약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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