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도 부담에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9시 1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3포인트(0.19%) 내린 1981.78을 기록 중이다.
전일까지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선 점이 지수를 소폭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과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나 약세 업종이 좀 더 많은 편이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은 상승 중이나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이 약세다. 특히 은행이 3% 이상 떨어져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기아차는 내리는 반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4포인트(0.60%) 오른 544.8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억원, 외국인인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억원 매도 우위에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3원 떨어진 1061.4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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