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뭘 사야할 지 고민도 많을텐데요,
올해 설 선물 세트에도 웰빙 바람이 거세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백화점에 마련된 설 선물 코너입니다.
정육과 과일 등 기존의 대표 설 선물과 함께 다양한 건강식품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이성수 기자
-"이번 설 선물 세트에도 웰빙트랜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웰빙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연순(성북구 정릉동)
-"고기같은 거는 먹으면 그만인데 건강을 좀 생각해서 선물을 골랐습니다."
인터뷰 : 이경애(현대백화점 일일 판매원)
-"요즘 건강들을 많이 생각하시니까 홍삼이나 자연산 송이 같은 것을 많이 찾으시고 있어요."
고기의 경우 신선육을 주로 팔고 과일도 산지 배송 형태로 웰빙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술도 양주보다는 와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 김현미 까드브뱅 판매 현대본점
-"기존에 양주하시는 분들이 지금은 와인쪽으로 많이 바꾸시는 편이세요. 기업하시는 분들의 경우도 가격대가 작아지니까 많이 사가고 있어요."
이 곳은 비교적 저렴한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대형마트입니다.
역시 웰빙 선물로 가득합니다.
다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등장한 정육 등 기존 설 선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경
-"지금까지는 작년 초와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10%에서 15%정도 늘 것으로 에상하고 있습니다."
거세게 부는 웰빙 바람이 설 선물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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