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메디톡스에 대해 최근 주가의 하락에도 기업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기업가치의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전고점 대비 24.9% 하락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앨러간 대상 기술 수출 계약이 미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앨러간 대상 계약금 689억원의 유입과 직접 판매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료가 감소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8.7% 늘어난 783억원, 영업이익은 2220.8% 뛴 725억원을
이어 "메디톡스는 지난해 앨러간과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성장 동력 역시 여전하다"며 "올해에는 현재 주가 대비 59.2%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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