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와 27%씩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990억원을 기록해 전망치인 834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외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정수기도 홈쇼핑 등 시판 채널을 늘려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렌탈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전체 판매는 지난해 1분기 4월 요금 인상에 앞선 선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전년 대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제습기 자가 제품과 정수기 신제품을
지난해 2분기 위닉스 주문자상표부착(OEM) 제습기 상품에 의존해 물량을 확보하던 제약을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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