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고객 곁에 늘 함께하는 조력자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당신 가까이' 캠페인 광고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김영숙'씨, '땅끝마을', '진미식당' 편 등 멀티-스팟(Multi-Spot) 형식으로 세 편을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소비자와의 만남의 상황에 따른 삼성화재의 따뜻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각각 제시하는 형식을 취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동명이인의 이름 김영숙씨 편
'김영숙' 씨. 우리나라 4만335명의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인 그녀는 평범하게 장을 봐오고 식탁을 닦는다. 역시 자녀의 어머니, 모든 바쁜 남편의 아내가 그렇듯 늘 가족 걱정을 놓지 못하는 그녀에게 작고 큰 대소사가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것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이다. 그런 그녀에게 보험금 청구 당일 지급률 96.3%, 총 보험금 지급액 1조4600억원의 장점을 가진 삼성화재는 평범한 일상을 지켜줄 수 있는 조력자이다.
삼성화재 리스크컨설턴트(RC)가 전하는 반가운 소식에 김영숙씨가 밝게 웃으며 "벌써요?"라고 말하는 짧은 감탄사는 그러한 평범함을 지키는 특별함의 의미를 표현한다.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편
남도의 바닷가 조용한 농촌마을. 젊은 사람들 보다 나이 드신 어르신의 모습이 훨씬 많은 그곳은 도시로부터의 물리적 거리와 함께 꼭 찾아봐야 하지만 발걸음이 쉽지 않은 심리적 거리도 의미한다.
봄볕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농가에 순박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다리가 조금 불편해지신 할머니를 위해 점심 소반을 차려내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그런 '머나먼 거리'의 의미를 조용하지만 크게 말해 준다.
그런 먼 거리의 풍경 속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밝은 얼굴로 찾아오는 삼성화재 RC의 모습은 삼성화재가 가진 2만5000여명 설계사와 대리점 조직, 그리고 4400여명 보상인력이 어떻게 고객 가까이에서 늘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는지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가장 많은 창업업종 '식당' 편
가장 많은 창업업종은 식당이고 그 중에 가장 많은 메뉴는 김치찌개이다. 서툰 솜씨로 손님을 맞고 서두르다 뜨거운 냄비에 손이 데어 반창고를 붙이는 주인의 모습은 창업 후의 업장의 안전, 크고 작은 사고의 대비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도 많고 그에 따라 걱정도 많은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전달한다.
그 주인에게 화분을 들고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 보인다. 바로 든든하고 믿음직한 삼성화재의 RC다. 대화 중 "그런 것도 돼요?"라는 멘트를 통해 기대이상의 것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 주인의 안도와 함께 보유고객 798만명에 따른 다양한 경험치와 노하우, 세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 AM Best A++신뢰성이 이런 소비자의 일상적인 고민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함축한다.
사실 '따뜻하고 친근하게 고객가까이'라는 개념은 보험업에서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메시지일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만이 가진 특별함을 전달하되 고객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따뜻함과 친근한 조력자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
장기불황 등에 따라 고객의 일상이 더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는 요즈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이고 함께하고 찾아가는 것은 보험업이 가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그런 점에서 고객서비스의 핵심은 고객과의 만남이며 그러한 핵심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의 상징으로서 누구보다도 전문적이고 친절한 RC와 고객을 주인공으로 하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특히나 금융기간의 개인정보 누출 등이 사회 문제가 되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사람(고객)과 사람(RC)의 만남을 통한 따뜻하고 구체적인 도움의 가치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기본의 가치와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한 무명모델의 활용, 일상을 뚝 잘라놓은 듯한 전개의 모습, 최대로 억제된 대사처리 등은 저마다 큰소리로 말하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목소리로 다가온다.
오상현 삼성화재 커뮤니케이션 파트 부장은 "최고의 신속함,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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