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9원(0.18%) 떨어진 105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056.5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뉴욕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전일 유럽과 뉴욕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등 위험 거래심리가 유지됨에 따라 6거래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뉴욕발 '훈풍'에 이어 외국인이 6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 매도 심리를 부축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1056원대까지 추가 하락하면서 레벨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돼 추격 매도세가 주춤해졌고 따라서 1050원대 중반선에서 지지될 수 있었다.
델톤은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함에 따라 1056.2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레벨 및
원·달러 환율은 장 중반 1058원대까지 낙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한산한 수급으로 1056~1057원대를 중심으로 좁은 장세를 이어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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