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07일(10:4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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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는 소재·부품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육성과 회수시장 조성을 통한 벤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특화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창조금융 붐업(Boom-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책금융공사의 출자 규모는 1000억원이다. 소재·부품 분야에 700억원, 회수시장 활성화에 3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며 5월 하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정금공측은 "'소재부품 펀드'의 경우 장기·고비용이 소요되는 특성 탓에 선진국의 독과점 영역이던 소재·부품산업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심기술과 소재기술 개발이 쉽도록 충분한 투자기간을 부여해 후속 투자를 포함한 장기 투자가 가능하토록 하고, 벤처캐피탈의 펀드 결성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 출자 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는 IPO, M&A 등을 통해 회수하지 못한 중소·벤처펀드의 투자 지분을 인수해 민간 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유도해 벤처투자를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 조성된다.
한편, 정금공은 현재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2014년 중소·벤처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운용사 선정을 진행중이며, 하반기에는 '일자리창출 붐 업 펀드(서비스, 틈새일자리, 고성장가젤 분야)'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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