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자로 개설된 중소벤처기업 특화 주식거래 시장인 코넥스가 11일자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1조2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일 시장 개설 당시 시가총액은 4689억원으로 약 9개월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코넥스 상장사 수도 최초 21사에서 현재 49사로 늘어났다. 특히 이 중 10개사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282억3000만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해 코넥스 시장이 자금 조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코넥스
거래소 관계자는 "금년 들어 약 3개월 동안의 조달금액이 작년 하반기 조달금액을 이미 초과하는 등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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