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7차 협상에서 미국은 신용평가업의 국경간 거래 허용을 요구하는 대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FTA 협정 제외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제윤 한국측 금융분과장은 미국이 국책금융기관 문제를 양보하는 대신 신용평가업 개방을 요구했다며 수용 여부는 모레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평가업의 국경간 거래가 허용되면 무디스나 S&P등 미국 신용평가기관이 국내에 지점을 설립하지 않고도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업을
농업과 자동차, 무역구제 등 핵심 쟁점분야 협상도 오늘 시작됐지만 양측 모두 구체적 얘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살피는 탐색전에 주력했습니다.
한편 한미 FTA 반대 원정시위대가 협상장 진입을 시도해 미국 경찰과 충돌했지만 연행이나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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