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이머징과 구경제 업종 긍정적 분위기 이어질 듯"

이머징 경제와 구경제 업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이머징 자산, 즉 위험자산 선호를 대변하는 호주달러가 연초 이후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고 선진국과 이머징 주가 상대 강도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어 "이머징 경제의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데다 중국 경기부양 효과가 일부 가시화 되면서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등 이머징 경기와 원자재시장의 회복과 관련한 가장 큰 리스크는 재고부담"이라며 "중국 정부가 철강 등 일부 과잉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고 부동산 시장도 다소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중국의 미니 부양책과 대외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