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8원(0.08%) 오른 104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042.0원에 개장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 기대감과 레벨 경계감 또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환율 상승 시 고점 대기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37.0~1046.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서 상승 출발해 아시아통화 약세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1040원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그러나 1042원대로 고점을 높인 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으로 차츰 상승폭을 반납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이 지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32포인트(0.55%) 오른 1만6262.5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37포인트(0.68%) 상승한 1842.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1.47포인트(0.29%) 뛴 4034.16에 장을 마감했다.
코카콜라는 개장 전 지난 1분기 매출이 10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110억4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105억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1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달러, 주당 36센트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44센트였다. 1분기 매출 규모는 2% 늘었다. 최근 매출 부진에 따라 비용 감축을 실시하고 큐리그 그린 마운틴과 협력한 것이 이득을 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17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이날 각각 3.7%와 2.1% 상승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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