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은 루디 줄리아니 후보가 다른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USA 투데이와 갤럽이 9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지지도 면에서 같은 당의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놓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위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을 19%P 차이로 성큼 앞섰습니다.
클린턴과 오바마 후보간 가상대결에서도 지지도 차이가 62% 대 33%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루디 줄리아니 후보도 공화당원 사이에서 지지도에서 맥케인 상원의원을 16%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난해 7월 지지도를 50%에서 58%로 크게 높힌 반면, 줄리아니 후보는 지난해 12월 77%에서 지지도가 다소 주춤했습니다.
대선후보
클린턴 후보는 강력한 공화당 대선후보
줄리아니에 이어 맥케인 후보와의 지지율 대결에서도 이겨 첫 여성 미국 대통령 가능성을 높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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