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1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0.2원(0.02%) 떨어진 103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39.0원에 개장했다.
'성 금요일(Good Friday)' 연휴로 한산한 거래를 보이면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전일과 같이 실수급에 따른 10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35.0~1042.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으로 소폭 하락해 개장했으나 결제 수요에 1030원 중반 지지를 받으며 반등에 나섰다. 하지만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030원 후반대에서 수급에 따른 등락을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31포인트(0.10%) 떨어진 1만6408.5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54포인트(0.14%) 오른 1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네바 4자회담을 갖고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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