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4원(0.13%) 하락한 1037.4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3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뚜렷한 움직임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 거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네바 4자회담을 처음으로 갖고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에 따른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간의 충돌도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보합권을 넘어 상승폭을 확
수급 측면에서는 은행권 롱스탑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공급되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한 반면 저점 부근에서는 공기업 결제수요가 유입돼 낙폭을 제한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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