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1440선에 다가섰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업 M&A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과 장 마감 후 발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수세가 천억원 가까이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66포인트 오른 1436.10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등 최근 조정 받았던 대형 IT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5%
오르는 등 금융주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업은행과 대구은행,외환은행등 여타 은행주도 상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8% 오른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5.1%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쌍용자동차도 1.4% 올라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한국전력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LG필립스LCD가 3.0% 내려 열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4.9%와 3.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대한해운과 한
진해운,흥아해운이 2~4% 오르는 등 해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증시가 강하게 반등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STX와 STX조선,STX엔진등 STX그룹도 상
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07포인트 오른 602.78포인트를 기록해 사흘만에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58억원 가량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반도체,음식료담배,의료정밀기기,운송장비부품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오락문화,소프트웨어,IT부품,출판매체복제,화학업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5.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네오위즈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9.2%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메가스터디와 CJ홈쇼핑,동서가 상승했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휴맥스,GS홈쇼
종목별로는 자강이 출자회사의 유전개발 사업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약품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공시한 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YNK코리아는 온라인 게임‘로한’의 대만 인기에 힘입어 1.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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