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현대건설이 그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8일 오픈된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은 유닛 안에서까지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강서 지역에 거주 중이라는 한 방문객은 “내부 구조가 조잡한 공간없이 넓찍하게 나온데다가, 구석구석 아이디어 수납공간들이 꽤 많아 맘에 들었고, 견본주택에서 2층에서 공사 현장을 볼 수 있어서 더 실감이 난다”며 “중소형이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일반 조합아파트와는 달리 조합원과 일반물량을 분리해 로얄층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을 들어 좀 더 관심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동, 총 60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158세대 ▲84㎡ 393세대 ▲114㎡ 5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31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이 가까워 여의도와 강남은 물론 도심 및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고, 현재 공사 중인 치현터널(2014년 6월 완공예정)을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의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LG 사이언스파크·대우조선해양·코오롱·롯데·이랜드 등의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보타닉공원(Botanic Park, 가칭 ‘서울 화목원’) 개발과 롯데백화점·롯데마트·NC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이화의료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여건으로는 우선 공항초등학교가 가깝고 마곡중학교(2015년 3월 개교 예정)가 인근에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마곡 힐스테이트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HAS(Hillstate Smart App,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과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을 확인 할 수 있는 HEMS(Hillstate Energy Management System, 힐스테이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불빛이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범죄예방 시스템(S-IT LED)도 도입된다.
각 타입별 평면 특화로 전용면적 59㎡와 114㎡는 환기, 채광이 잘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고, 디딤돌, 현관 등에 특화 아이템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생활 소음 방지를 위한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조합아파트와 달리, 조합원 동·호수와 일반분양 동·호수를 분리해 일반분양 아파트에도 로열층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 수준이다. 분양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전매 무제한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최진욱 분양소장은 “84㎡의 경우 타워형
견본주택은 강서구 방화동 217-88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