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핵 폐기 합의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화를 통해 6자 회담 결과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 핵 폐기를 위한 합의문이 채택된 것을 적극 환영 한다"고 말하고 "합의에 이르기까지 부시 대통령이 보여준 지도력과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한 미 정상은 특히 "2.13 합의문에 따라 북핵 해결 과정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에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9.19 공동 성명이 지향하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북핵 당사국들이 이번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진
임동수 기자
-" 3박 4일간의 스페인 순방 일정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이탈리아를 방문해 교황과 대통령을 만나 정상 외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마드리드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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