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일부 서비스 이용 제한에 대한 보상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고객 피해 사례를 접수 받고 있다"며 "유사사고에 대한 전례가 없어 서비스 이용제한에 따른 고객 보상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보상대책으로는 ▲시스템 장애 기간 중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된 데 따른 유료 서비스 일정기간 무상 제공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 미반영돼 발생한 부정 매출에 대한 보상 ▲체크카드 결제시 승인거절임에도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에 대한 보상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전산 복구 후 정확한 피해현황 확인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피해사례를 모두 집계한 후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22일 현재 제한되고 있는 삼성카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 농협 제휴 체크카드 이용 ▲카드 결제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공지한 4개사(기업, 광주, 동부저축, 삼성증권) 제휴 체크카드 이용은 정상화됐지만 농협 제휴 체크카드의 경우 정상화됐다가 시스템이 재차 불안정해져 수정공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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