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1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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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이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최근 대우증권과 상장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섰다. 회사 측은 주요 투자자들에게 투자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증권사를 상대로 상장 주관사 선정절차를 진행한 끝에 최근 대우증권과 상장주관 계약을 맺고 기업실사 등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작지만 단단한 회사"라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4억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20%,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비씨월드제약은 220여 명의 직원 중 연구원이 약 25%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알려졌다.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항암제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로 54.2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IBK캐피탈이 조성한 'IBK금융그룹 중기상생투자조합 제1호'가 3.61%의 지분을 들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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