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설연휴 사흘동안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하루전에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연휴기간중 연휴 첫날이 음주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화재가 최근 3년동안 설 연휴기간 음주사고를 조사한 결과 첫째날이 45%로 마지막날에 비해 2배이상 많았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절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운전자들이 설날 전 오랜만에 만난 친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에, 명절에는 음주단속이 평소보다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연휴에 음주운전사고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일 하루 음주사고는 20.9건이었으며 연휴 음주사고는 16.2건이었습니다.
반면에 사상자수는 연휴 음주사고가 더 많았습니다.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 차량 탑승인원이 평소보다 많기 때
한편 음주운전은 30-40대가 만대당 12건을 넘어 가장 많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대가 5건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50대 60대의 음주운전이 3년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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