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가 미국 위성방송사업자로부터 4천만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유상증자에 성공한 TU미디어는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TU미디어는 미국의 위성방송사업자인 에코스타로부터 4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7천 13원으로 액면가보다 40% 이상 할증된 가격입니다.
인터뷰 : 서영길 / TU미디어 대표이사
-"세계적인 위성방송 전문회사가 40%가 넘는 할증가격으로 증자에 참여해준 것은 우리회사의 사업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TU미디어는 에코스타 외에도 대주주인 SK텔레콤이 324억원을 유상증자 함으로써 모두 7백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자로 1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지분율은 32.7%로 높아졌으며 에코스타는 9.9%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TU미디어는 이번에 마련된 자금을 콘텐츠 확보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서영길 / TU미디어 대표이사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위성DMB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주로 사용될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전세계에서 찾아 공급하고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도 사용될 것입니다."
TU미디어는 또 2대 주주에 오른 에코스타와 함께 글로벌 사업도 공동으로
특히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위성DMB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1차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한 TU미디어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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