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 1월 이후 현재까지 9.33%(닥터아파트 시세기준) 오르는 등 전세부담 증가로 서울 전세난민의 脫서울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세입자들 가운데 서울을 생활권으로 할 수 있는 경기지역에서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2~3년 뒤 입주할 수 있는 분양단지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서울 생활권 경기지역 분양단지는 구리, 하남, 위례, 김포 등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전용면적 69~84㎡, 총 857가구를 짓는 ‘갈매더샵나인힐스’를 분양한다. 4월29일에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2차 보금자리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워 북부간선로 신내IC를 통해 서울도심과 별내IC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 쉽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역이 2017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방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5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9㎡ 377가구 ▲98㎡ 387가구 ▲112㎡ 111가구 등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접해 강동구 일대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차량으로 강일IC, 선동IC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로에 진입,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되면 광화문 등 서울 도심방면으로의 이동이 개선된다.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8블록에 전용면적 97㎡, 총 113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오는 6월 중 분양한다.
단지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통학이 쉽고 중심상업지구 트램, 트랜짓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송파 문정동 일대 이마트 등과 잠실방면 롯데백화점 등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 860-36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를 짓는 ‘한강센트럴자이’를 5월 중 분양한다. 이중 3481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접해 신도시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 3월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서울 강서구 및 여의도 일대, 서울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도심 진입이 쉽다.
금강주택이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2지구 B-7블록에 전용면적 60
민락로, 동일로를 통해 서울 노원구, 도봉구 등으로 이동하기 쉽고 간선직행버스(BRT)가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을 통해 서울시청 방면 도심과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민락2지구 내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