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 모멘텀과 잠재부실 소멸로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남미 증설물량의 영향으로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솔제지의 펄프투입가격 역시 하락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인쇄용지 20만톤을 특수지 10만톤으로 전환해 올해부터 기존 특수지 10만톤에 인쇄용지에서 전환된 10만톤이 더해져서 총 특수지 생산능력은 20만톤이 됐다"며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부가된 10만톤에 대한 판매율이 기대치에 미달했으나, 2분기부터는 이익률이 높은 특수지 판매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속도를 빠르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회사 이슈에 대해선 "자회사인 한솔개발에 대해 올해 2월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며 "이 금액으로 한솔개발
이 연구원은 또 "한솔개발의 잠재부실 소멸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더 나아가서는 한솔제지의 지주회사 전환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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