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토익시장의 경쟁 제한성과 불공정약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올 상반기중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오늘(22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2006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결과 보고서'에서 "토익이 영어평가 시험의 90%를 차지해 경쟁 제한적인 면이 많고 약관 규정의 문제점 및 계열사간 부당지원 혐의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실태조사가 끝난 이후 정식 사건으로 다룰 지 여부도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이어 현대차그룹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일부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상반기내 조사를 완료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미래에셋투신운용 및 SC제일은행 등 금융사들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서
이밖에 정유사가 공장도 가격을 속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공정위는 "지난 1일 소관부처인 산업자원부에 '석유류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을 추진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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