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1980까지 올라섰다.
13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15.68포인트(0.80%) 오른 1980.6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가 IT 관련주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부터 강세를 보여 1970을 회복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매수에 나서자 상승폭을 늘리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날 장중 6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마감까지 매수가 이어진다면 9거래일만의 매수 전환이다. 기관 투자가는 44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 투자자들만 108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 음식료품 등이 1% 이상 강세다. 서비스, 의료정밀, 증권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통신,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 유통 등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와병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1.44% 오르는 등 이틀 연속 강세다. SK하이닉스는 뉴욕 증시의 IT 관련주 강세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이 오르는 반면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86포인트(0.88%) 오른 556.26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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